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으로 아내 이혜원을 추천(?)해 웃음을 안긴다.
13일(오늘)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4회에서는 김문정 뮤지컬 감독이 게스트로 자리한 가운데, ‘프랑스 패밀리’ 김다선X스티브 가족이 파리에서 프랑스 대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의 실제 배경지를 찾아나서는 ‘뮤지컬 현장 학습 체험기’가 펼쳐진다.
직후 김문정 음악감독은 “‘오페라의 유령’의 경우 저 음을 낼 수 있는 여배우가 캐스팅 1순위”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안정환은 “혜원이에게 저 소리가 나는데~”라고 하더니 “정확히는 화났을 때 (고음이) 발사되는데, 여주인공이 내는 음보다 더 길게 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뜻밖의 캐스팅 추천(?) 발언으로 웃음이 터진 가운데, 유세윤은 “이혜원의 가정 내 위치에 비추어봤을 때, 크리스틴에게 계속 지시하는 팬텀 역할도 잘 어울린다”고 맞장구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오페라의 유령’의 실존 장소를 정복한 ‘프랑스 패밀리’는 다음으로 ‘레미제라블’ 뮤지컬의 흔적 찾기에 돌입, 주인공 장발장이 훔치다 걸린 빵인 ‘캉파뉴’를 주문해 가족끼리 나눠 먹기도 한다. 생각보다 거대한 ‘캉파뉴’의 크기에 “저 정도 사이즈면 훔치고 싶겠다”라는 찐 반응이 나오자,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한 소리 들을까 봐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사실 오늘 아침에 (혼자) 먹고 왔다”고 돌발 고백한다. 안정환은 “나는 왜 안 줬어?”라고 항의하더니, “내가 장발장이랑 뭐가 다르냐. 훔친 것도 죄지만 안 준 것도 잘못된 거다!”라고 주장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프랑스 패밀리’의 프랑스 뮤지컬 배경 장소 투어를 비롯해, ‘영국 패밀리’ 아름X알렉스가 리버풀에서 비틀즈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비틀즈 당일치기 여행’ 현장은 13일(오늘)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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