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금요일 밤을 채웠다.
첫 손님으로는 지난 3일 정규 2집 'STELLA II'로 컴백한 스텔라장이 등장했다. 과거 박보검과 김연아가 출연한 주얼리 광고의 CM송을 가창한 스텔라장에게 박보검은 "당시에 목소리가 너무 좋아 누가 불렀는지 궁금했었다"라며 감탄했다. 또 프랑스어를 알려주던 스텔라장은 박보검을 향해 "당신은 시벨롬(si bel homme, 프랑스어로 잘생긴 남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텔라장은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며 노래를 하고 싶어 뮤지컬 동아리를 했다"라며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박보검과 호흡을 맞춰 뮤지컬 '위키드'의 'Popular(파퓰러)'를 가창했다. 그녀는 "앨범을 내고 뮤지션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매우 소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박보검 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신곡 'I Love To Sing(아이 러브 투 싱)'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고막을 사로잡았다.
국악 소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송소희도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찾았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Not a Dream(낫 어 드림)' 무대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송소희는 "국악이 아닌 음악으로 무대에서 감정을 표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다음으로 로이킴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위해 1절을 기타로만 연주해 봤다"라며 "음악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방송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이킴은 대표곡 '그때 헤어지면 돼'와 '봄봄봄',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를 기타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봄 감성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과 박보검은 서로 "박보검이 나 안아줬다?", "내가 로이 안았다?"라고 자랑하며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뽐냈다. 즉석에서 로이킴 사진 촬영에 나선 박보검은 장난기 넘치는 그의 포즈에 "가만히 있어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내 함께 셀카를 촬영하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트박서 WING이 'Dopamine(도파민)'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 WING과 함께 음악을 하고 있는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의 히스, 옐라이, 헬캣, 허클이 등장해 풍성한 소리로 현장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멤버 히스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트박스 스킬을 박보검에게 전수했고, 이 가운데 관객들이 모두 입으로 비트박스를 흉내 내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박보검의 비트박스가 더해진 에스파의 'Whiplash(위플래쉬)', 블랙핑크 리사의 'MONEY(머니)', 'Rockstar(록스타)' 커버 무대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즉흥 무대를 마친 박보검은 "나중에 자식들에게도 보여주고 자랑할 만한 무대였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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