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바비 vs 이찬혁 vs 이영지... 역대 최고의 ‘쇼미’ 무대는?

이현승 기자
2025-03-21 13:44:35
제공: CJ ENM

역대 ‘쇼미더머니’ 최고의 무대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30주년 차트쇼’ 4화에서는 글로벌 시청자가 뽑은 ‘쇼미더머니’ 역대 레전드 무대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쇼미더머니3’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었다. 당시 바비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래핑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출처: 바비 인스타그램

이어서 2위는 ‘힙합은 안 멋져’로 ‘쇼미더머니’와 힙합씬에 도전장을 내민 이찬혁의 ‘불협화음’ 무대, 3위는 ‘쇼미더머니’ 시리즈 최초의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지의 ‘NOT SORRY’ 무대가 선정됐다.

이날 방송에는 ‘쇼미더머니’ 주요 명장면은 물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와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들도 깜짝 등장했다. 그 중 ‘쇼미더머니5’에 재도전하는 서출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화제를 모았던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창빈의 데뷔 전 모습이 재조명됐다. 방송에 출연한 창빈은 2025년 버전 ‘곱지 않은 시선’을 재현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코드 쿤스트는 ‘쇼미더머니10’ 1차 예선에서 뜨거운 마음을 전하며 ‘엔젤좌’로 불렸던 참가자에 대해 진심이 느껴졌다고 언급하며, 최근 ‘커플팰리스2’에서 똑같이 ‘엔젤좌’를 외치는 것을 봤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를 회상한 코드 쿤스트는 “살면서 처음 남자에게 고백을 받아봤다. 언제 시간이 되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군단의 싸이퍼 무대 소감을 털어놓았다. 타이거 JK, Bizzy,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지코, 딘 등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선보인 싸이퍼는 공식 유튜브 영상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레전드 프로듀서 라인업은 물론, 각자의 에너지가 모여서 화제가 된 무대였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에 러브콜을 보내며 시즌1에 직접 출연했던 이효리도 방송에 등장해 “전 시즌을 한 회도 빠짐없이 봤다”며 “남편 이상순과 방송이 끝난 후 랩으로 대화할 정도로 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시즌1 당시 내가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프로그램이 더 알려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7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Mnet 30주년 차트쇼’ 다음 회차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레전드 무대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