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J.Y. Park)이 '리빙 레전드' 아우라를 빛낸 데뷔 30주년 콘서트 'Still JYP'(스틸제이와이피) 일환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료하고 현지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2024 MAMA AWARDS US'(2024 마마 어워즈 US)를 통해 선보인 특급 라이브 무대 이후 약 4개월 만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공연으로 이목을 모았다. 당시 강렬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은데 이어 '영원한 딴따라'의 30년 음악 발자취를 집약한 풍성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총 12인의 대규모 풀밴드 반주에 맞춘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댄서들과 함께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공연 그 자체'가 된 박진영의 면모를 드러냈다.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로 포문을 열었고 '니가 사는 그집', '너의 뒤에서', 'Swing Baby',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등 끝없는 대표곡 스테이지를 향한 감탄이 쏟아졌다.
공연을 즐긴 관중의 열정도 퍼포머 못지않았다. 팬과 함께 하는 스페셜한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무대에서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박진영의 파격적 퍼포먼스 중 '비닐 패션'을 그대로 재현한 관객이 등장해 커다란 팬심을 표했고, 박진영은 무대에 올라온 해당 관객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완성해 공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막을 내리기 전 그는 '십년이 지나도', '촛불하나' 그리고 공연의 오프닝 곡 '날 떠나지마'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30주년 기념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의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언제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찾아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팬들의 값진 마음을 향한 감사와 소중함을 최상의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온 가수 박진영이 앞으로의 여정 속 전할 최고의 노래, 댄스, 감동에 전 세계 음악팬들이 끝없는 환호를 보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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