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형식이 SBS 드라마 '보물섬' 촬영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어 "수영을 할 줄 아는데도 맨몸으로 바다 수영을 해야 하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유재석은 "허준호가 '촬영 때 박형식에게 안 지려고 노력했다'고 하더라. 이건 허준호가 인정한다는 거 아니냐. 이만한 칭찬이 어디 있냐"고 언급했다.
이에 박형식은 "(허준호가) 좋게 말씀을 해주신 것 같은데 너무 설레고 영광"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현장에서 (허준호를) 만났는데 털이 곤두선다고 해야 하나 소름이 쫙 돋았다. 염장선이 앉아 있는데 희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식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웠다보니 부족한게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양희경 선배님에게 '형식아 너 대사의 포인트가 뭐니?'라고 하셨었고 이후 많이 알려주셨다. 혼나면서 배웠다"고 연기 성장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이번 '보물섬'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부딪혔던 작품"이라며 "요령이 별로 없는데 남들이 3시간 연습하면 6시간 연습하고 했다.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석은 "광희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고 운을 떼며 오랜 동료 황광희의 음성 편지를 전했다. 광희는 "형들이 잘될 때마다 뒤에서 응원해 준 네가 생각난다.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먼 길을 갈 때도 싫은 소리 없이 잘 따라온 네가 생각난다"고 박형식과 팀 활동을 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형식은 "광희 형이 마치 하늘에서 얘기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박형식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제국의아이들 오기 전에 잠깐 머물렀던 회사가 있는데, 저는 캐스팅이 됐고 다른 연습생들은 오디션을 본 친구들이라 낙하산처럼 보일 수 있었다"며 "그때 저를 멀리하더라. 편 가르기하고, 왕따시키고... 그게 다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제국의아이들 회사로 왔는데, 1평 방 안에서 밥도 안 먹고 발라드만 부르고 있었다"며 "멤버 형이 '너는 혼자 왜 이러고 있어, 밥부터 먹자'하면서 저를 꺼내주기 시작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저를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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