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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드론라이트쇼 12일 개최... 4월 봄축제 풍성

이진주 기자
2025-04-09 15:51:25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 (제공: 서울시)

서울시 대표 봄축제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먼저 오는 12일 밤부터 내달 1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가 시작된다. 드론 라이트쇼뿐 아니라 어쿠스틱․재즈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12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를 상공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울달’도 추천했다. 130m 상공에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달’은 이용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 관광객일 만큼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달’은 올해부터 성수기 시즌(4~6월, 9~11월) 주말에는 2시간 연장 운영(오전 10시~)한다. 또 이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클룩․케이케이데이․트립닷컴 등)에서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탑승권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 (제공: 서울시)

이번 달 30일부터는 본격적인 서울의 봄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전 세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공연․패션․뷰티․푸드 등 매력적인 문화를 총망라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서울원더쇼’를 시작으로 서울도서관이 신비로운 미디어 공연장으로 바뀌는 ‘시그니처쇼’와 광화문대로~청와대를 걸으며 미니 공연을 즐기는 ‘서울로드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식 잡지 ‘미쉐린가이드’가 서울의 봄을 즐기는 방법으로 한강 따릉이나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와 함께 서울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또 봄날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체험까지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은 ‘서울미식 100선’을 참고하면 된다.

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의 사계절을 즐길 대표적인 명소와 축제, 관광 프로그램 등은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인 ‘비짓 서울’(korean.visitseoul.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서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언제 찾아와도 즐거움 넘치는 서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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