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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돌아올까... 최홍만 “제안 多, 유튜브 해야 하나”

이현승 기자
2025-04-10 17:40:34
‘테크노 골리앗’ 돌아올까... 최홍만 “유튜브 해야 하나요”(출처: 최홍만 인스타그램 갈무리)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유튜브 활동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유튜브를 해야 하나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최홍만은 “하길 바라는 분이 엄청나게 많다”며 “사실 그 동안 유튜브 제안 수백 번 정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활동 재개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유튜브를 하려면) 좋은 팀도 만나야 하고 선택도 해야 하고 좋은 사람과 인연 맺기가 쉽지가 않다”며 고민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활동도 쉬고 대중 앞에 서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테크노 골리앗’ 돌아올까... 최홍만 “유튜브 해야 하나요”(출처: 최홍만 인스타그램 갈무리)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은 2000년대 이종격투기 단체 ‘K-1’에 진출, 맹활약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캐릭터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하지만 그 인기는 기량과 함께 빠르게 떨어졌다. 2011년에는 여대생 폭행 루머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이미지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최홍만은 연속된 패배로 줄곧 조롱을 받아 왔다.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앓게 된 그는 제주도에서 6년 간 칩거 생활을 이어오다 올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 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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