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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노엘, 절묘한 신곡 가사... “검은색 정장은 내 묘비 앞에”

이현승 기자
2025-04-11 11:41:33
부친상 노엘, 절묘한 신곡... “검은색 정장은 내 묘비 앞에”(출처: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이 의미심장한 가사가 담긴 곡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래퍼 노엘(장용준)은 신곡 ‘Pass Out’을 공개했.  래퍼 양홍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공개된 가사 속에는 강렬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 서울도시에 버려졌지, 난 어디로 갈지 몰라 검은색 정장은 내 묘비 앞에, 난 쓰러질지도 몰라”, ”사람들은 지나가,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행동해 난 그들과 같아지기 위해 얼음을 가슴에 넣었네” 등 최근 부친상을 치룬 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곡은 4년 전인 2021년 작업한 곡으로 알려졌다. 발표가 지연되다 이제야 공개된 것. 가사 수정 작업을 거친 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최근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에 관심이 쏠린다. 

노엘의 친부인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지난 4일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노엘은 상주로서 부친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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