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놀라운 토요일’에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가수 케이윌, 배우 김예원이 출격한다.
세 게스트는 고집쟁이 특집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고집이 아니라 소신”이라는 라이머의 발언을 시작으로 케이윌과 김예원 역시 고집쟁이 면모를 한사코 인정하지 않은 것. 이에 MC 붐은 “세 분의 고집 때문에 진행하면서 멀미가 났었다”라고 하소연하고, 도레미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공감해 웃음을 안긴다.
받아쓰기에서도 이들의 고집스러운 존재감은 계속된다. 먼저 라이머는 “받쓰 문제가 너무 쉬워서 자존심 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잠시, 여전히 가사보다 흐름에 집중하는 박자 고집쟁이 면모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과거 힙합 중재자(?)로 이름을 날렸던 에피소드부터 힙합 역사 설명, 세기말 랩 패턴 분석까지, 역대급 토크 고집도 부리며 도레미들을 지치게 한다.
과거 ‘놀토’ 방문 때 본인의 의견을 받아주지 안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 케이윌은 이날도 비슷한 분위기가 펼쳐지자 고집스럽게 험한 말을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 김예원은 ‘놀보’ 김동현과 한마음이 되어 특정 가사를 고집하다 퇴장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4차원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뒤흔든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90년대 강자 문세윤과 박나래가 화려한 추억 여행을 예고, 그 결과에 궁금증이 쏠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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