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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 평일 12·주말 15만원... 기안84 “암벽+봉 친목 서비스”

이진주 기자
2025-04-15 13:21:00

주인장 기안84와 직원 진이 ‘대환장 기안장’ 숙박료를 책정했다.

15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참석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이날 기안84는 1주 차 영업에 대해 “본관이 있고 별관이 있다. 날씨가 안 좋으면 본관 바지선이 너무 흔들린다. 어쩔 수 없이 별관에서 영업했는데 사람들이 1화만 보고 안 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시청률부터 숙박객까지 걱정 투성이었던 그는 “막상 손님들이 높은 곳에서 매달려 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자꾸 스스로 타협을 했다. 석진 씨 아니었으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사라졌을 것”이라며 “이 친구는 비가 와도 끝까지 밖에서 자더라. 그때 감동했다. 오히려 석진 씨가 나 보고 왜 들어가서 자냐고 뭐라 하더라. 정신을 바짝 차렸다”고 고마워했다.

숙소 사장이자 경험자로서 그는 “1인당 평일 12만 원, 주말 15만 원 받으면 될 것 같다. 수영장, 헬스장도 있고 석식도 준다. 혼자 오신 손님들은 다른 손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장치들도 있다”면서 “낮에는 방이 더워서 나와있어야 하고, 봉을 타려면 다른 사람에게 잡아달라 해야 한다. 그런 친목 서비스들과 배 운송료 포함하면 그 정도. 장사 되게 잘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에 진은 “저는 2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한다.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라며 “어떤 이상한 사람이 그런 호텔을 만들겠나. 공급은 없지만 수요가 높으면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약이 가득 찰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 2주 차 영업은 오늘(15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사진 김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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