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을 상대로 제기한 1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관련 비용을 미납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17일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인지대와 송달료는 10일자로 전부 납부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김수현 측이 법원에 소송을 낼 때 납부하는 비용인 인지대, 소장 송달에 필요한 송달료를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수현 측은 120억 원대의 소송을 내면서 인지액만 3829만 95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수현 측은 “인지대와 송달료는 이미 납부했다”고 재판과 관련된 비용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수현 측은 지난 16일 재판부에 보정 기한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보정이 나올 때 인지대, 송달료를 납부하라는 것,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를 자처하는 분의 주소를 확인해서 특정하라는 보정이 함께 나왔다”라며 “주소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해서 보정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일련의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진 후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김수현 출연분을 통편집했고, 디즈니+ ‘넉오프’는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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