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이돌 출신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이타가키 미즈키의 유족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팬 여러분께 늦게 알려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평소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예 활동에 임해왔다. 활동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중 인생을 마감하게돼 본인도 억울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생전 응원해주신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아무런 보고를 드리지 않는 것은 그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족은 “지금까지의 활동을 따뜻하게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타가키 미즈키는 지난 2014년 보이그룹 밀크(M!LK)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클로버’, ‘솔로몬의 위증’, ‘히비키’ 등과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 ‘마을 의사 점보’,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기린이 온다’, ‘정직부동산’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솔로몬의 위증’으로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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