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가왕2’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최수호-강문경-환희-송민준이 지난 18일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인 서울 콘서트 첫 공연을 가동했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은 약 5000여명을 운집시키며 호황의 시초를 알렸다. 18일 서울 첫 콘서트에 참여한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최수호-강문경-환희-송민준은 눈호강, 귀호강은 물론 감동과 웃음까지 전달하는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선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먼저 TOP6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최수호-강문경은 단체로 흰색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해 왕자님 비주얼을 빛냈다. ‘모나리자’와 ‘불티’로 에너지 넘치는 단체 무대를 선보인 TOP6는 각자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서진은 “지난겨울의 치열한 경연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아 전국투어가 시작됐다”라며 벅차했고, 진해성은 “서로 경쟁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 무대를 계기로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물오를 케미를 기대케 했다. 에녹은 “어젯밤 설레서 잠도 못 잤다. 현역답게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신승태는 우렁찬 목소리로 “여러분 준비되셨나?”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강문경은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수줍은 고백을 던져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현역들은 색다른 조합의 차별화된 컬래버 무대들을 쏟아내 오색빛깔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흑백 슈트와 깃털 목도리로 장착한 에녹과 신승태는 ‘카멜레온’으로 능글맞은 남성미를 뽐냈고, 강문경이 최진사로 변신한 강문경과 환희의 ‘최진사댁 셋째딸’은 극과 극 텐션에서 오는 반전 재미를 일으켰다. 특히 동물 옷을 입고 나타난 박서진, 최수호, 송민준은 ‘뽀삐뽀삐’로 걸그룹 댄스에 도전해 귀염뽀짝한 매력을 발산했고, 등산복 콘셉트로 변신한 에녹, 신승태, 진해성은 ‘진짜배기’ 무대에서 코믹한 제스처와 찰떡같은 연기로 관객들을 빵빵 터트렸다.
무대 중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한 김준수가 VCR에 깜짝 등장해 서울 콘서트에 함께할 수 없어 아쉬운 심정을 털어놨고, 동시에 서울 이후 진행될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VCR 이후 진행된 무대들에서도 방송에서 봤던 감동은 계속 재현됐다. 박서진은 표현력의 스펙트럼을 광폭으로 넓힌 ‘남도 가는 길’로 깊은 울림을 전했고, 송민준은 ‘영영’으로 타고난 감성 보이스를 내비쳤다. 최수호는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기세 넘치는 ‘관상타령’을 불러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고, 강문경은 ‘배 들어온다’에서 명불허전 꺾기로 뽕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신승태는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 ‘사랑은 생명의 꽃’을 폭발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에녹은 ‘아모르파티’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미며 ‘뮤트롯 신사’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다음으로 에녹, 신승태, 최수호가 ‘미인’으로 열광적인 댄스 트리오로 변신했고, ‘정통 트롯 듀엣’으로 나선 박서진과 진해성은 ‘머나먼 고향’을 구성진 화음으로 소화해 정통 트롯의 참맛을 전했다. 더불어 진해성은 ‘현역가왕2’ 최종회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무심세월’을 불러 감동을 이끌었고, 환희는 ‘소울 트롯’의 대명사로 거듭나게 한 최초의 곡 ‘님과 함께’를 능청맞은 애드리브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불러 분위기를 달궜다.
‘둥지’로 팬들에게 사랑을 고백한 TOP6의 무대까지 종료되자 관객석에서는 ‘앵콜 세례’가 연이어 터졌고, 이에 화답한 박서진은 ‘당신은 명작’을 앵콜곡으로 불렀다. 박서진은 성황리에 시작된 첫 공연 앵콜곡을 마치고 눈물을 글썽인 채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해 따뜻한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TOP6은 관객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만남’으로 엔딩곡을 불러 훈훈함을 드리웠다.
한편, 2대 현역가왕 박서진 등 국가대표 TOP7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종영된 ‘현역가왕2’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4월 18(금), 19(토), 20일(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의 예매 일정과 예매 방법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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