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미스터트롯3'가 오늘(13일) 밤 9시 30분 대망의 최종회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난 12월부터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TOP7(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누가 새로운 트롯 황제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스터트롯3' 제작진이 어제(12일) 결승전 평가 방식을 전격 공개하면서 7주 연속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기록 중인 김용빈이 최종 우승자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현역 22년 차의 김용빈은 "2004년 13살 나이에 트롯 신동으로 데뷔"했으며 "선이 고운 외모와 반전되는 강렬한 중저음, 첫 소절부터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짙은 감성"으로 프로그램 내내 높은 인기를 구가해왔다. 특히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김용빈은 나훈아의 '감사'를 선곡했다. 이는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한 감사함과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선택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마스터 김연자, 박선주, 영탁 등이 TOP7의 결승 무대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박선주는 "나훈아 선생님 모습이 많이 보인 무대"라며 오열했다는 후문으로, 이 주인공이 김용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제작진은 "현재까지 집계된 TOP7의 점수는 단 1, 2점 차이로도 순위가 갈릴 수 있을 만큼 박빙"이라며 "결승전 생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변수의 가능성도 남겨두었다.
'미스터트롯3' 결승전에서는 김용빈을 비롯한 TOP7의 치열한 경쟁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결승전 생방송 1시간 전에는 네이버TV를 통해 '미스터트롯3 진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공개되며, '미스터트롯 재팬'의 마스터가 등장해 TOP7 중 1인에게 일본 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초특급 특전도 마련됐다.
11회 연속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목요 예능 1위,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3개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미스터트롯3'. 김용빈이 예상대로 정상에 오를지, 아니면 손빈아나 최재명 등 다른 TOP7 멤버가 이변을 연출할지,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3대 '眞'의 탄생 순간은 오늘 밤 9시 30분 TV CHOSU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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