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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빠원’, 목포서 환장의 미(美)친 케미 (지구마불3)

송미희 기자
2025-03-23 12:37:30
‘곽빠원’, 목포서 환장의 미(美)친 케미 (지구마불3) (제공: ENA)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 첫 방송부터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하는 ‘곽빠원’의 환상적 미(味)식 여행으로 환장의 미(美)친 케미를 뿜어내며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놓았다. 

지난 22일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1회는 맛의 도시 목포에서 펼쳐지는 ‘곽빠원’의 텔레파시 여행으로 포문을 열었다. 낭만과 미식의 도시 목포 여행은 “국내 여행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팬들의 바람으로 이뤄진 ‘지구마불’ 최초 기획으로, 본격적인 세계 여행에 앞서 에너지를 풀충전할 수 있게 준비된 워밍업 여행이었던 것. 

그리고 ‘곽빠원’의 팀워크 특별 미션, ‘목포 텔레파시 여행’이 주어졌다. 9개의 추천 여행지 중 각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고, 모두 같은 곳에 모이면 성공, 기회는 단 3번뿐이었다. 즉 서로의 취향을 잘 알아야 성공이 가능한 미션이었다. 

이어 ‘곽빠원’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펼쳐졌다. 선택지가 장소가 아니라 음식이었던 것.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식부터, 지자체 선정, 현지인 추천, SNS 유명 맛집 등으로 엄선된 ‘목포 9미(味)’에 ‘곽빠원’은 당황한 기색이었다. 낙지소고기 탕탕이, 홍어삼합, 꽃게살무침과 같은 목포를 대표하는 유명 음식부터 덕자, 중깐 등 생소한 메뉴까지, 다양한 음식을 보자 이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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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각각의 라운드에 곽튜브, 원지, 빠니보틀 순서로 취향을 맞춰보자는 사전 작전도 소용이 없었다. 3인 모두 각자 다른 음식을 선택해 1라운드를 실패한 뒤, 2라운드에선 디저트를 선택할 것이란 생각엔 합을 이뤘다. 그러나 “콩물은 나의 페이보릿!”이라는 원지의 특별한 취향을 알지 못했던 빠니보틀과 곽튜브가 또다시 충격적(?) 실패를 맛봤다. 심기일전한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빠니보틀의 막걸리 취향을 미처 알지 못했던 원지가 다른 음식을 선택하며, 텔레파시 여행은 최종 실패로 끝났다.

텔레파시 게임 도중 이뤄진 목포 자유 여행에선 훈훈한 케미도 엿볼 수 있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시와 그림이 있는 시화마을을 방문해, 생일인 원지의 취향에 꼭 맞는 선물을 샀다.

원지는 프라이빗 요트를 타며 목포 바다를 만끽하던 중, 나홀로 여행의 빈자리를 느끼며 빠니보틀과 곽튜브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원지는 인생의 맛이라던 콩물을 모두에게 맛 보여주고자 스튜디오에까지 배송시켰는데, 그 환상적인 맛을 맛보자 ‘소식좌’ 주우재도 “지구마불 하면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탄, 훈훈한 한 때를 만들었다. 

이렇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미션 대실패를 기록하고 다음 날 아침, ‘곽빠원’ 앞에 거대한 트럭이 등장했다. 그리고는 스케일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제작진의 예고대로,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한 트럭에서 거대 핀볼 게임판이 나타나면서 다음 여행지가 결정되는 신개념 방식이 공개됐다.

광양, 완도, 영암, 보성, 담양이 적힌 칸 중 공이 들어간 곳이 바로 ‘오늘의 여행지’가 될 예정. 여기에 특별한 여행 파트너도 예고됐다. ‘곽빠원’이 받아든 키워드 카드엔 각각 ‘운동선수’, ‘해외파’, ‘여사모’라는 정체불명의 힌트가 적혀있어 궁금증까지 폭발시켰다.

한편 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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