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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신민아, 3년만 장르물 컴백 “더 하고 싶다... 많은 러브콜 부탁”

이진주 기자
2025-03-31 12:36:02

‘러블리’의 대명사 배우 신민아가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31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악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이일형 감독과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여섯 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캐릭터들의 악연의 굴레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신민아는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이 신선했다. 주인공 이름들도 사채남, 안경남, 목격남이지 않나. 저한테 제안 주신 캐릭터는 뒤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어서 바로 몰입했다. 반전과 뒷내용이 궁금해서 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이걸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외과 의사 ‘주연’을 맡았다. “주연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잠을 잘 자지 못한다.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과 만나면서 감정이 휘몰아친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고통을 전달하기 위해 무게감이나 깊이감 표현에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저는 워낙 장르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악연’ 대본을 받았을 때 기뻤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악연’ 이후에도 장르물을 많이 하고 싶다”고 하자, 이광수는 이때를 틈타 “저도 좀 부탁드리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은 4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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