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작사와 영화인이 만든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북미 개봉명 ‘The King of Kings’)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위로 데뷔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는 북미 3200개 극장에서 개봉해 주말 3일간 190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오는 주말이 부활절(20일) 주간인 만큼 ‘예수의 생애’의 흥행에는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시네마스코어 A+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예수의 생애’는 한국의 모팩 스튜디오가 만든 극장용 3D 애니메이션이다. 장성호 모팩 대표가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김우형 촬영감독이 제작을 겸했다. 북미 배급은 에인젤 스튜디오가 맡았다.
한편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던 작품 중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들었던 또다른 작품으로는 2014년 개봉한 ‘넛잡: 땅콩 도둑들’이 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