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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자2’ 우디, 라이온즈 응원가 입담

박지혜 기자
2025-04-22 07:23:05
‘야구대표자2’ 우디, 라이온즈 응원가 입담 (사진: 티빙)

가수 우디(Woody)가 야구 응원가 권위자의 면모를 보였다.

우디는 지난 2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이하 '야구대표자2') 3회에 출연해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자로 활약했다.

이날 우디는 야구 덕후다운 열정을 보여주며 야구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하는 동시에,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야구장의 열기에 대해 "인기가 대단해 갈 수가 없다"며 감탄했다.

이어 우디는 각 구단 응원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실제로 작곡을 하니까 저희 형님 등장곡도 만들어줬고, 구자욱 선수 등장곡도 제가 만들어 줬다"며 뿌듯해했다.

특히 지상렬이 "두 사람 다 잘 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우디는 "(구)자욱이는 제가 신인 첫 해에 만들어준걸 지금까지 쓰고 있고 신인상까지 받았다"며 '등장곡 권위자'의 자부심을 발산했다. 

각종 응원가가 전해진 가운데 우디의 신곡 '어제보다 슬픈 오늘'도 언급됐다. 우디는 "여러분 신곡이 나왔다"며 센스 있게 틈새 홍보를 펼쳤고, 이내 즉석 라이브를 펼쳐 감동을 줬다.

우디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도 돋보였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대표 응원가 '엘도라도'에 대해 이야기하다 아재 개그를 펼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 응원가 맞히기 게임을 하던 우디는 친형인 KT 김상수의 응원가를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당황한 모습으로 허당 매력까지 발산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우디는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 "리치, 럭셔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제가 우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며 "삼성의 별명이 '돈성'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돈에 있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 주주들에 대한 권리도 챙겨달라는 원성이 나왔고, 우디는 "그걸 왜 저한테 이야기하시냐. 10원도 받는 게 없다"며 억울해해 웃음을 줬다.

한편, 우디는 최근 새 싱글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발매했고, 지난 19일, 2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Woody, Live'(우디, 라이브)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우디가 출연 중인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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