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활약하며 부부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정은 5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본격적인 예능인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소탈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알려진 이민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나선다.
한편 남편 이병헌은 영화 '승부'를 통해 '연기의 정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바둑 레전드 조훈현 국수를 연기한 이병헌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승부'는 2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이병헌은 손가락 끝의 디테일까지 살려 바둑돌을 집어 드는 방식과 놓는 순간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연기 세계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최근 데뷔 27년 만에 개인 유튜브 계정 '이민정 MJ'를 오픈하며 또 다른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남편 이병헌을 별칭 'BH'로 언급하며 스타 부부의 일상을 전하고, 10살 아들 준후의 모습을 최초 공개하는 등 솔직 담백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채널 개설 약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예능감을 인정받은 이민정의 새로운 도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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