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해리포터’ JK 롤링, 무성애자 또 조롱 “가짜 억압의 날” 

이현승 기자
2025-04-07 17:35:40
‘해리포터’ JK 롤링, 무성애자 조롱... “성관계 싫은데 어쩌라고?” (사진 출처: JK 롤링 페이스북)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JK 롤링이 ‘국제무성애자의 날’을 조롱했다.

롤링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무성애자의 날’을 맞아 X(구 트위터)에 “성관계를 싫어하는 특이취향을 남들에게 강요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제 가짜 억압의 날을 축하한다”라고 썼다.

롤링은 지난 2020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되는 전통적 성별의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트랜스젠더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롤링은 당시 생물학적 여성을 ‘월경하는 사람’이란 문구를 통해 여성을 표현한 브랜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여성만이 진짜 여성이며, 자신의 페미니즘 운동은 오직 생물학적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론 위즐리를 연기한 그린트는 성명을 통해 “나는 트랜스 커뮤니티의 입장을 지지한다.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고 트랜스 남성은 남성이다”라며 “우리는 모두 판단 받지 않고 사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어야 한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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