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양다리 논란’ NCT 출신 루카스, 대만서 배우 데뷔

이현승 기자
2025-04-08 13:38:45
‘양다리 논란’ 前 NCT 루카스, 대만서 배우 데뷔(출처: 루카스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NCT에서 탈퇴한 홍콩 멤버 루카스가 배우로 데뷔한다.

최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카스는 대만에서 방영될 드라마 ‘아문적연대일시후’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학원’ 의 ‘따오밍스(구준표 역)’ 역할을 맡은 대만 배우 언승욱과 함께 2인 1역을 맡아 소년 시절을 연기한다고 전해졌다. 이번 드라마 출연을 통해 루카스는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된다.

루카스는 조용히 지내는 동안 연기 수업을 받으며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삶을 선택했고 노력 끝에 대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루카스는 2021년 8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루카스와 교제하는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루카스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및 루카스가 보낸 셀카 등을 교제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A씨는 만나는 동안 모든 데이트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후 루카스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다른 여성들의 등장으로 논란은 더욱 확대됐고, 루카스는 폭로 글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며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그룹 ‘WayV-루카스&헨드리’ 유닛 데뷔를 앞두고 있던 루카스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국내외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다. 결국 그는 지난 2023년 5월 ‘NCT’와 ‘WayV’에서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복귀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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