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 덕후 침착맨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낼 tvN STORY ‘신삼국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22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는 ‘신삼국지’는 삼국지 속 결정적 장면과 대사들로 복잡한 삼국지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정복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대망의 1회에서는 ‘누구도 믿지 마라’를 주제로 도원결의와 십상시의 비밀을 상세히 파헤친다.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불꽃 튀는 심리전, 반전을 거듭하는 음모와 계략, 그리고 이를 둘러싼 출연진들의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침착맨은 십상시의 만행 중, 매관매직에 대해 설명할 때 “십상시는 매관매직할 때 가격표가 있었다”는 놀라운 사담과 함께 이를 현재의 구독 서비스에 빗댄다고. 십상시의 매관매직에는 구독 서비스처럼 정기결제 시스템이 있었고, 돈이 부족한 사람은 후불 정산도 가능했다는 것. 침착맨식 눈높이 설명에 최태성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이해하기 너무 쉽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여진구와 강한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삼국지 속 결정적 대사를 재연해 재미를 더한다. 더욱이 여진구는 다수의 사극 작품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자들의 암투를 유추하는가 하면, 침착맨과 최태성이 낸 퀴즈에 열정적으로 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강한나 역시 등장 인물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역사적 배경 등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삼국지 해설을 예고해 궁금증을 드높인다. 삼국지 영웅인 유비, 관우, 장비의 첫 만남과 이들이 복숭아나무 아래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한 도원결의 비하인드, 혼돈의 시기였던 중국 후한 말 ‘누런 두건’을 두른 무리들의 반란,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권력 투쟁과 황제의 운명까지 휘몰아치는 서사를 깊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 고전 삼국지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과 분석으로 현대 사회에도 유효한 통찰력을 제시해줄 ‘신삼국지’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연출을 맡은 전민호 PD는 “침착맨은 녹화 전날 거의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온다. 노트 10페이지 정도에 빼곡하게 이야깃거리를 적어 오기 때문”이라는 비하인드를 밝히며 “토크쇼 첫 고정은 처음인 여진구, 강한나는 이야기의 전개를 완벽하게 예측하고 퀴즈 정답도 잘 맞히며 최태성 선생님을 매번 놀라게 한다. 침착맨, 여진구, 강한나, 최태성의 돈독한 케미가 ‘신삼국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니 오늘(22일, 화) 저녁 8시 첫 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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