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2달 연속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다.
오늘(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눈물 버튼’으로 통한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지역과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총 18개 언어로 더빙 제작돼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23년부터 OTT 콘텐츠까지 조사 범위를 확장한 한국갤럽의 방송영상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 중 ‘더 글로리’(2023년 3월, 14.8%),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024년 10월, 7.8%), ‘오징어 게임 시즌2’(2025년 1월, 5.6%), ‘중증외상센터’(2025년 2월, 5.1%)에 이어 다섯 번째 1위작이다.
2013년 이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선호도 10%를 넘긴 드라마는 총 열두 작품 뿐이며, 이 명단에는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왔다! 장보리’, ‘태양의 후예’, ‘도깨비’, ‘SKY 캐슬’, ‘재벌집 막내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그리고 ‘폭싹 속았수다’가 이름을 올렸다.
예능 부문에서는 2015년 1월, MBC ‘무한도전’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으로 16.0%를 기록하며 여전히 역대 최고 선호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