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생과 사가 공존하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가 좌충우돌한 사회생활을 겪으며 동료애와 우정을 배워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직장 동료에서 친구로 가까워지는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과 함께 선배 레지던트 구도원(정준원 분)을 향한 오이영의 직진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화제성도 뜨겁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3주차(2025. 4. 14~2025. 4. 21 집계 기준)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고윤정(오이영 역)과 정준원(구도원 역)은 출연자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으며 신시아(표남경 역)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유튜브와 SNS 등에 업로드된 관련 영상 조회수 역시 2억 뷰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증명했다.
OTT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2025년 tvN 드라마 기준으로 티빙(TVING) 라이브 시청UV 최고치를 달성했다. 넷플릭스에서는 글로벌 TV 쇼 비영어 부문 TOP 10 차트에서 무려 7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에서 1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상승세 가운데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아지트가 담긴 아지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각종 박스와 서류로 가득한 아지트 안 소파에 앉아 각자만의 방식으로 휴식을 즐기는 레지던트들의 얼굴에는 고단함이 묻어나 바람 잘 날 없는 이들의 병원 생활이 주목되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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