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이 손녀에게 집을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 네 사람이 찜질방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난 어디서부터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그 시기가 진저리가 난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최근) 손녀에게 집을 해줬다”며 “아들에게 못 해준 걸 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치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 할 숙제를 다 한 기분이었다는 그는 “(언젠가 나도)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여러 가지 나의 한계를 알게 되고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원숙은 2003년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초등학생이던 손녀와도 연락이 끊겼으나 2021년 연락이 닿아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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